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다른 상장사 발행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상장법인을 조사한 결과, 타사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는 237개사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15억7,334만주이며 금액으로는 39조8,540억원에 달했다.이중 30대그룹 계열사는 모두 108개사로 조사됐으며 다른 369개사 발행주식 11억7,92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37개 상장사 발행주식의 75% 가량을 차지하는 규모.
또 이를 금액으로 따지면 31조227억원어치로 237개사 주식금액의 78% 가량을 차지했다.
보유주식 금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로 6조5,262억원어치 229만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한국전기통신공사(4조2,423억원·148만9,000주) LG전자(3조9,191억원·6,969만8,000주) 삼성전자(3조5,032억원·9,191만9,000주) SK상사(2조1,760억원·1,280만9,000주) 순이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