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그룹은 14일 새한종금, 새한렌탈, 강남상호신용금고, 거평파이낸스 등 4개 금융기관을 연결해 금융소그룹을 구성하고 이광수 전산업은행 이사장을 회장으로 영입키로 했다.이회장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중소기업은행장, 서울신탁은행장,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계 원로다.
이회장은 이날 새한종금 비등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새한종합금융(사장 노영구)은 14일 임시주총을 열고 정철조, 이영진, 케빈 키호, 마이클 알 테일러, 요시오 고지마 이사를 퇴임시키고 나승렬 거평그룹 회장, 나선주 거평그룹 기획조정실 사장, 오정환전무, 김충기상무, 고이치로 나카야 일본장기신용은행 아시아담당 부장을 각각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오전무와 김상무는 지난 77년 새한종금 창립멤버로 입사해 처음으로 등기이사로 내부승진하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이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