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 대표로 있는 한 골프장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관계자는 20일 “국세청이 최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골프장 대주주 정모씨를 고발해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이 골프장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세금을 탈루하고 수십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최근 검찰에 고발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된 정씨는 건설회사 여러 개와 스포츠신문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