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화학 배터리사업 '날개'… "세계최대 美시장 우위 선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미국 현지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덕담을 건넸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의 공장 기공식을 직접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이번 기공식은 이 도시와 주, 미국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것으로 미국 경제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격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배터리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수년 동안 그 비용이 70% 가량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석유의존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축사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우리나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 회장은 “뜻 깊은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LG화학 홀랜드 공장은 오는 2013년까지 총 3억달러(3,600억원)가 투자해 연간 전기차 6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Volt)’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공장의 고용창출 효과는 약 500명 정도다. LG화학은 홀랜드 공장을 짓는데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총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5,000만달러의 현금 지원과 미시건 주정부로부터 1억3,000만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구 회장을 비롯해 제니퍼 그랜홈 미시건 주지사,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이번 기공식은 단순히 새 공장을 짓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이 도시와 주, 미국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배터리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수년 동안 그 비용이 70% 가량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석유의존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축사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우리나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 회장은 “뜻 깊은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LG화학 홀랜드 공장은 오는 2013년까지 총 3억달러(3,600억원)가 투자해 연간 전기차 6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Volt)’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공장의 고용창출 효과는 약 500명 정도다. LG화학은 홀랜드 공장을 짓는데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총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5,000만달러의 현금 지원과 미시건 주정부로부터 1억3,000만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구 회장을 비롯해 제니퍼 그랜홈 미시건 주지사,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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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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