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열린우리당 의원은 16일 “영토주권 문제에 대해서는 조용한 외교를 하는 나라가 없는 만큼 우리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역사적 근거가 있으므로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조선왕조가 공식적으로 발행한 모든 지도에 대마도가 우리 영토로 돼 있고 조선조 500년 동안 일본 땅에 속한 적이 없다”며 “이승만 대통령도 한때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주장하는 대마도 영유권론은 시민사회와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논리를 갖춰가면서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