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과학인재양성과 효율적인 연구성과 보급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과학기술원 발전기금」을 설립해 조만간 운영에 들어간다.KAIST는 과기원의 발전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발전기금운용을 전담할 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이를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재단은 고급인재양성지원과 교육 및 연구활동, 학술활동 및 국제 교류, 연구성과의 보급 및 사업화, 도서·연구기자재 등 시설확충, 교직원과 학생후생복지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단의 임원은 과기원장과 부원장이 각각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맡고 이사 13인과 감사 1인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조만간 등기절차가 끝나는 대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4/28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