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등,해외공략 활발/염화비밀튜브 일·미 등 23국 수출

◎중에 50만불투자 현지공장 설립(주)무등(대표 김국웅)이 열수축성 염화비닐튜브의 내수시장 장악에 이어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무등은 기술개발과 자동화에 대한 투자 확대로 국내 열수축성 염화비닐튜브시장을 장악한데 이어 일본등 23개국시장에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무등은 지난 92년 4월 열수축성 염화비닐튜브의 국제공인규격(UL224VW­1 난연성규격)을 획득하는등 품질고급화를 추진해 왔다. 이 회사는 80년대 중반부터 일본제품의 수입대체에 나서 현재 국내 콘덴서용 염화비닐튜브시장의 85%(내수 33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일본에 대한 역수출에 나서 현지시장 점유율이 13%에 달하고 있는데 미국 영국 홍콩 독일등 23개국 70여 거래업체를 확보, 지난해 4백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무등은 이밖에 최근 염화비닐튜브압출기와 그라비아인쇄기등 관련기계의 수출에도 나서는 한편 중국 천진에 50만 달러를 투자 대지 3천평 건평 8백평 규모의 현지공장을 오는 10월 가동, 중국시장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김국웅사장은 『연간 매출액의 4%를 R&D에 투자하는등 품질고급화와 함게 자동화에 역점을 둬 튜브용자동권취기 그라비아자동인쇄기 제품포장용 지관자동절단기등을 개발, 생산성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광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