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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대화 통해 막힌 곳 뚫는 위원장 되겠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에 선임

"대화를 통해 막힌 곳을 뚫는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3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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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위원총회를 통해 새 위원장에 선임된 조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치위원장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 임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일로부터 2년이다.

조 신임 위원장은 지난 7월21일 사퇴한 김진선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평창올림픽 준비를 이끌게 됐다.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평창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한 그는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2012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조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라면서 "모든 국민의 성원과 지원이 있어야 국제 수준에 맞는 대회로 만들 수 있다"며 국민적 성원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업무계획에 대해 "이제 막 선임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조직위 현안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한 조 위원장은 "대화를 통해 막힌 곳을 뚫는 소통의 위원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정부와 강원도 사이에 불협화음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는 "서로 협력하고 토의한다면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 이익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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