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위앤화를 10대 무역국 통화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차이나비즈니스포스트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신문은 인민은행 관계자의 말을 전제로 이 같이 밝히고 통화 바스켓에는 중국 해외 무역의 89%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일본, 홍콩, 유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 한국, 타이완 등의 통화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 정부가 결국에는 위앤화 변동 폭을 확대하는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또 다음주 미국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환율 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