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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대상] 일동공조산업
'팬 코일 유닛' 난방기기 대표주자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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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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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공조산업은 지난 97년 LS전선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팬 코일 유닛(Fan Coil Unit) 전문 제조업체다.
팬 코일 유닛은 일종의 냉난방용 기기로 냉?온수가 통과하는 파이프를 여러 겹으로 배관한 뒤 뒤쪽에서 팬을 돌려 따뜻한 바람을 보내주는 기기다. 일반 건물에는 대개 냉동기나 보일러가 지하실 등에 배치돼있고 각 층과 방 등에는 팬 코일이 연결돼 냉난방을 하게 된다.일동공조산업은 공조업계의 대표주자로 국내에서 팬 코일 유닛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설치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대표 제품으로는 상치노출상부토출형, 천장노출형, 직립형, 상치매입상부토출형 등이 있다 상치노출상부토출형은 제품이 설치되는 위쪽에 장애물이 있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소형ㆍ경량으로 설계했으며 제품의 모든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한 게 특징이다.
천장노출형은 천장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고효율의 수퍼슬리트핀 열교환기를 채택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직립형은 스탠드형 에어컨처럼 별도 공간에 세워 설치하는 독립형으로 정밀 온도 제어를 위해 팬의 스피드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상치매입상부토출형은 창 밑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배관 공사가 쉽고 설치가 간편하며 실내 유효공간을 활용하기 좋다는 게 장점이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노력 덕택이다. 지난 2001년 지능형생산시스템(IMS)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ISO9001:2000인증 획득(2002년), 제품안전(PL)체계 완료(2003년) 등 품질경영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전북 전주공장을 세워 국내 최대의 열교환기 자동화설비를 갖췄으며 국책사업관련 우수업체로 선정돼 유수대학 연구팀과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남다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일호 대표는 “일동공조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작업환경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신기술을 이용한 팬 코일 유닛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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