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9일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건설업계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임대 수요가 있는 지역 내에서 이미 준공을 마쳤거나 올 3월 말까지 준공 예정인 미분양 아파트이다.
매입 신청 접수는 21일부터 오는 2월12일까지 진행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매입 신청 단지는 현장 실사와 임대 수요 평가를 통해 매입 대상 여부를 확정한 후 감정평가 및 가격 협의를 거쳐 매입하게 된다”며 “가격 협의가 조기에 진행되는 경우 3월부터 매입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