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책 200자 읽기] 로마제국이 무너진 원인은… 外


■ 로마제국 최후의 100년 (피터 히더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 서로마제국의 멸망 전 100년을 되돌아보며 로마가 무너진 원인을 분석했다. 런던대 킹스칼리지 역사학 교수인 저자는 3세기부터 5세기까지 로마제국이 어떻게 변질되었고 훈족 세력이 어떤 방식으로 세력을 키워 서로마를 멸망에 이르게 했는지 흥미롭게 서술했다. 격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 격려 (존 맥스웰 지음, 넥서스 펴냄)= 스승의 격려는 학생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배우자의 격려는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든다. 격려가 필요한 시대다. 부모는 자녀에게 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격려할 의무가 있다. 격려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가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필요한 격려의 효과적인 활용방법을 알려준다. 해방서 참여정부까지 현대사 정리 ■ 대한민국사 1945~2008 (임영태 지음, 들녁 펴냄)= 1945년 해방정국과 이승만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10개의 장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을 역사라는 이름의 촘촘한 그물로 엮었다. 정치적 사건 중심으로 다룬 한국 현대사 관련 책들과는 달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를 두루 조망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독재자의 도구가 된 과학자들 ■ 히틀러의 과학자들 (존 콘웰 지음, 크리에디트 펴냄)= 19세기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던 독일의 과학은 나치 체제 아래에서도 번영을 구가했다. 히틀러와 독일 국수주의자들에 동조한 과학자들에 의해 독일의 과학은 안락사, 인종 위생학 등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저자는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독재자의 정치적 도구가 됐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전통 춤꾼 30인의 예술혼 ■ 춤과 그들 (유인화 지음, 동아시아 펴냄)= 소리없이 우리의 춤을 지켜 온 이 땅의 춤꾼 30명의 육성을 담았다. 저자는 중요문화재 예능 보유자를 비롯해 맥이 끊긴 전통춤 지킴이들까지 우리시대 마지막 춤꾼들이 걸어온 길을 좇아 전국을 다녔다. 춤이 좋아 천복이라 여겼던 예술인들의 집념과 열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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