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간 나오토 日 총리에 8일 내각 출범

SetSectionName(); 간 나오토 日 총리에 8일 내각 출범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민주당 대표가 제94대 총리로 선출됐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 겸 부총리를 새 총리로 선출했다. 간 신임 총리는 중의원 총리 투표에서 유효표 477표 중 과반이 훨씬 넘는 313표를 얻어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총재(116표)와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律男) 공명당 대표(21표)를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간 총리는 이에 앞서 오전에 열린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다루토코 신지(樽床伸二)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누르고 대표에 선출됐다. 간 신임 총리는 도쿄공업대를 졸업한 후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정치에 입문했다. 10선의 중의원으로 그동안 당 대표에는 7번 도전해 세 차례 당선됐다. 간 총리는 "미일 동맹의 다른 축인 미국과의 신의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도 중시하겠다"며 "강력한 경제를 위한 신성장 전략과 건실한 재정을 위한 재정운용 전략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 퇴진의 배경인 '정치와 돈' 문제와 관련해 "정치자금 문제를 매듭 짓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간 부총리는 새 내각 대변인이자 비서실장인 관방장관에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국가전략상을 내정했으며 이번주 말에 당직 인선과 조각을 거쳐 오는 8일 내각을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한편 하토야마 내각은 이날 오전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총사퇴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재임기간은 262일로 역대 다섯 번째 단명 총리가 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