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활동 35년 조명…7월 2일까지조각가 이운식(65)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7월 2일까지.
서울대 미대를 돌업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창작활동 35년을 총체적으로 재조망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순수 조형에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리석 조각을 선보인다.
이운식의 작품에서는 기하학적인 형태가 익숙하게 등장하는데, 거기에는 엄격한 규칙성과 대칭적인 균형 또는 부동의 관념이 따른다. 무엇보다 그의 조각은 작품 하나하나가 독립된 생명체, 하나의 기본 단위로 환원된 유기적 통일체이다.
대개의 경우 이운식의 조각은 구체적인 형상에서 모티브를 얻어 추상적인 형태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문의 (02)736-1020.
이용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