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도이치모터스 금융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 50억 유상증자 결정

자본금 240억에서 290억으로 확대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금융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이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3자배정 대상은 도이치파이낸셜의 최대주주인 도이치모터스 40억원, 도이치모터스 권오수대표 4억원, 도이치파이낸셜 김재곤대표 2억원 등 총 4명으로 주당 1만원 (액면가 1만원)에 총 50만주가 배정됐다. 배정 이후 도이치모터스는 발행주식 총 290만주 중 220만주를 취득함으로써 기존 지분율75% 에서 0.86% 증가한 75.86%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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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파이낸셜 관계자는 “지난 9월 영업을 개시한 도이치파이낸셜의 영업실적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10월 기준 전월 대비 대출발생액이 40%이상 증가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도이치파이낸셜의 자본금 증가(기존 240억원에서 290억원)로 인해 캐피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증자를 바탕으로 향후 자산유동화 증권 (ABS) 발행을 통해 도이치파이낸셜의 자동차 대출 채권은 급속하게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치모터스는 9월말 출시된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10월 출시된4시리즈, 그리고 11월 출시되는 X5 등 잇따른 신차출시로 BMW차량 판매증가가 예상되고 도이치파이낸셜 금융사업의 성장으로 향후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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