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에서 외국환중개업무를 전담하는 자금중개실이 오는 6월부터 외국환중개회사로 독립한다.이에따라 기존의 (주)한국자금중개와 외국환중개업무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벌여 외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자금중개실을 상법상 영리법인으로 독립시켜 외화, 원화, 채권 중개업무를 전담토록 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이 영리법인에 모두 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4월중 회사를 설립하고 6월중 외국환 중개업무와 원화콜거래 중개업무에 대해 각각 재경부와 금감위로부터 승인받아 곧바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회사의 이름은 가칭 `서울자금중개'로 정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의 자금 중개실은 비영리법인에 속해 있어 다소 위축돼 있었던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영리법인으로서 보다 활발히 활동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