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썬, 국내 '자바 R&D센터' 개소

모바일 SW등에 4년간 5,000만弗 투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6일 한국에 자바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앞으로 4년간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썬은 이날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한국썬 사옥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스콧 맥닐리 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60여평 규모로 자바와 관련된 모든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바 기반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모바일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썬은 앞으로 4년간 센터에 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자바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닐리 썬 회장은 “한국은 IT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모바일 기술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IT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썬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그리드 R&D 센터의 한국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썬 자바 기술은 IT839 전략의 주요 과제인 모바일ㆍ임베디드 SW의 핵심 기술”이라며 “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연구 활동이 한국 IT산업을 견인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