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원 스몰카지노 사채업자 몰려

강원 스몰카지노 사채업자 몰려 강원 스몰 카지노에 사채업자(일명 꽁지)들이 몰려들고 있다. 5일 현재 폐광카지노에서 활동중인 꽁지는 주중의 경우 10여개팀, 주말에는 30여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의 상당수는 마카오 등 동남아 지역 카지노가 주무대였던 국제 꽁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팀장, 남녀 삐끼 각 1명, 보디가드 등 통상 3~4명이 1개팀을 이뤄 폐광카지노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영업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한 팀당 자금력은 10억원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선이자 10%의 조건으로 최고 1억원까지 도박자금을 신용대출(?)해 주고 있는 이들은 대출금 회수를 위해 폭력조직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있다. 몰려드는 꽁지와 함께 카지노 주변에는 전당포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폐광카지노 개장과 동시에 들어서기 시작한 전당포는 개장 한 달만에 카지노주변에서만 12곳이 개업해 꽁지 등과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당포 일부 업주들은 경쟁이 치열해지자 카지노에 직접 출장나가 고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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