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빙그레에 대해 본격적인 수출 모멘텀 강화에 따른 성장성 부각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유진 연구원은 “2분기 빙그레 실적은 매출액 2,377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지난해 11월 가공유 가격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효과와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빙과 부문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또 “동사는 그 동안 성장성 부재로 인해 저평가 받아 왔는데 2012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출 모멘텀 강화에 따른 성장성 부각으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해소되어야 할 시점”이라면서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과 향후 수출 모멘텀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2012년과 2013년 영업이익을 각각 7.1%와 8.9%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