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잉 “대중 항공기판매난” 호소

◎“MFN 논란으로… 에어버스는 50대나 팔아”【파리 AFP=연합】 미국의 보잉사는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최혜국(MFN) 대우 연장문제로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바람에 세계 최대의 항공기 시장으로 급부상중인 이 나라에 대한 판매를 더욱 어렵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리 국제 에어쇼에 참석한 보잉사의 론 우다드 여객기부문 사장은 『워싱턴 정가에서 지난 1년반동안 미중 정치 상황을 왈가왈부하는 사이 에어버스가 중국에 항공기를 50대나 팔았다』면서 『이 기간중 보잉은 고작 10대를 넘겼을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끝내 중국에 대한 MFN 대우 연장을 거부할 경우 미기업의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지난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북경 방문중 모두 15억달러 규모의 에어버스기 30대를 구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민항총국(CAAC)도 프랑스로부터 1억5천만달러어치의 ATR­72기 5대(옵션 5대 별도)를 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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