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연산화물, EU 수출 차질

아연산화물, EU 수출 차질유럽연합(EU)으로 수출되는 아연 산화물의 다이옥신 감염사실이 밝혀져 우리나라의 아연산화물 수출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식품검역기관이 실시한 한국산 동물사료용 아연산화물에 대한 다이옥신 추출 검사에서 다이옥신 오염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프랑스 농수산부는 자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해 다이옥신 오염검사를 강화하고 검사비용과 물품 보관에 따르는 비용을 수입업자에게 부담시킬 예정이어서 한국산 제품의 수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KOTRA는 내다봤다. 프랑스 농수산부의 이같은 조치는 EU 회원국에 모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연산화물을 EU로 수출할 때는 다이옥신 오염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검사한 후 선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KOTRA는 주문했다. 한국산 아연산화물의 EU 수출규모는 지난해 47만2,000달러로 지난해 대비 63.4% 늘어났고 올들어 1~7월까지는 30만8,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2% 증가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9/09 18: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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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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