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무인자동화 컨테이너 야적장이 부산항에 등장한다.
부두운영사인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4번선석 컨테이너 야적장에 국내 최초로 24시간 컨테이너를 옮길 수 있는 레일식 자동화 야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이 380여억원을 투입해 착공 4년 만에 다음달 완공하는 이 무인자동화 야적장은 2만3,000평 규모로 자동화 야드크레인 5기를 올 4월까지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동화 야드 시스템으로 연간 인건비 10억원을 절감하고 야적장 부족으로 인한 컨테이너 적체현상이 해소돼 부산항의 서비스 질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007년 준공되는 신선대부두 5번 선석 컨테이너 야적장에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