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섬유수출이 지난해 152억 8,000만 달러 보다 2.9% 늘어난 157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2일 올해 중국의 시장 잠식 및 세계 무역규제 심화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회복 확산과 중국에서의 고부가가치 섬유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섬유류 수출이 157억3,000만달러, 수입은 4.4% 늘어난 61억3,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섬유 부문의 무역수지 흑자는 96억 달러로 지난해 94억1,000만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섬유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152억8천만달러, 수입은 3.2% 증가한 58억7천만달러였다.
섬산련의 한 관계자는 “올해 섬유수출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섬유교역 자유화를 앞둔 각국의 보호주의 심화와 중국과의 경쟁,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채산성 확보를 위해 업계 전체가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