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남양알로에 '유니베라'로 사명변경

천연 건강식품·화장품으로 세계시장 공략


남양알로에가 천연물 전문기업으로 변신하면서 사명을 ‘유니베라’(Univera)로 바꾸고, 해외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병훈 유니베라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직 하나의 진실’이란 뜻의 유니베라로 사명을 바꾸고, 천연물을 사용한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알로에 제품은 물론, 천연추출물 1호 제품인 관절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유니베스틴케이’를 앞세워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등에 직접판매(다단계) 방식으로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천연물 신제품은 유니베라란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판매하고, 알로에 제품은 국내에서는 ‘남양알로에’로 해외에서는 유니베라 브랜드를 내세워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올해 남양, 유니젠 등 계열사 전체 매출을 지난해 보다 30%가량 증가한 3,7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상품화 할 수 있는 천연물을 이미 10여개 가량 확보했다”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암웨이, 허벌라이프 등 세계적인 직접판매 회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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