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이 올해 김장을 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9만4천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농림부는 8일 올해 4인가족기준 김장수요는 무 13개, 배추 19포기로 조사됐으며 비용은 지난해의 10만6천9백95원보다 11.9% 떨어진 9만4천3백2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김장값이 줄어든 이유는 김장포기수가 줄어 들었고 무·배추값과 고추·파 등 양념류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지난해 김장철보다 16% 낮은 포기당 8백20원이면 살수 있어 김장에 필요한 19포기를 사는데 모두 1만5천5백80원이 들고 무도 지난해보다 22% 떨어진 개당 4백8원에 장만할 수 있어 전체 무값이 4천1백60원이면 충분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양념류의 경우 고추값이 지난해보다 22% 떨어진 3만2천28원이면 김장에 필요한 6.8근을 마련할수 있으며 마늘값은 4.1㎏을 사는데 1만2천9백56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연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