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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현대엠코 모델하우스 충청권 투자자 대거 몰려 열기


세종시 최대 규모 단지인 현대엠코 타운이 지난 주말 세종시 현장에서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일대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와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할 정도로 분양 열기가 뜨거웠다. 현대엠코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5일까지 약 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59㎡형 1,062가구와 84㎡형 712가구 등 총 1,940가구로 이뤄져 있다. 84㎡형(이하 전용면적 기준)뿐만 아니라 59㎡형도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배치돼 있는 4베이로 설계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거실과 주방창문이 일자형으로 마주보게 설계돼 맞통풍이 이뤄지며 환기ㆍ통풍을 위해 현관과 드레스룸에도 창문을 만들었다. 특히 자녀 연령에 따라 키즈룸과 주니어룸을 선택하면 벽지, 바닥재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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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에는 1.2㎞의 순환형 산책로와 자전거 또 각 아파트동 옥상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했다. 연간 3,000만원 가량의 공용 관리비가 절약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는 5층 이상의 경우 59㎡A형이 1억8,600여 만원, 84㎡형은 2억6,000만원선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이주를 고려하는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목적을 가진 충청권 투자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40대 주부는 "부여에 거주하고 있는데 세종시에 아파트를 분양 받아 두면 돈이 될 거 같아서 계속 청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은 이전기관 종사자 등 특별공급 대상자는 8일과 13일 실시되며, 일반공급은 15일부터 진행된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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