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업 엠넷미디어는 지난 7일 발표한 아이패드 전용 앱 ‘엠넷TV’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엠넷TV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오픈일 1,000여건을 돌파했으며 5일 째인 11일 오전까지는 총 4,000여 건에 달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아이패드 국내 출시가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아이패드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유저가 다운로드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기훈 엠넷미디어 디지털미디어본부 본부장은 “아직 아이패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자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아이패드 출시에도 청신호가 켜져 앞으로 수익적인 면에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덧붙였다.
한편, 엠넷미디어는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화질 개선 및 HD 방송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