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美 훈풍에 지수 반등 현상경 기자 hsk@sed.co.kr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강세로 급반등하면서 1,38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1일 코스피지수는 22.67포인트(1.67%) 오른 1,382.90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60억원과 89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이 2,459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1,53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은행(3.45%)업종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급등했으며 보험(2.89%), 철강(2.66%)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가 지난해 4ㆍ4분기 ‘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0.32%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ㆍ삼성전기ㆍ삼성SDI 등 대형 IT주들은 1% 안팎으로 올랐다. 포스코가 해외 철강업체들의 인수합병(M&A) 소식으로 3.34% 급등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1~3%가량 상승했다. 반면 두산중공업은 국내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 로 내리면서 1.35%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6.09포인트(1.06%) 오르면서 582.46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28억원, 기관은 157억원어치를 팔았다. 미국 인터넷 검색업체의 구글의 실적호전 소식으로 NHN(3.72%), 다음(3.46%), CJ인터넷(2.01%), 인터파크(0.49%) 등 인터넷주들이 모두 올랐다. 또 네오위즈가 게임ㆍ인터넷ㆍ투자사업 부문을 3개의 회사로 분할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LG텔레콤(5.15%), 메가스터디(2.53%), CJ홈쇼핑(2.01%), 동서(0.90%), 휴맥스(1.13%), GS홈쇼핑(1.92%) 등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 월물인 3월물은 2.95포인트(1.67%) 상승한 180.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9,918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57계약, 6,294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0.9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1,804계약으로 6,000여계약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9만3,815계약으로 2,000계약가량 감소했다. 입력시간 : 2007/02/0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