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산 분양재개

한라·현진, 1,404가구 공급

충남 서산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이 지역은 지난 8월 3개 단지 2,300여 가구가 분양된 이후 아파트 분양이 지연돼 왔다. 분양시장의 분위기 회복을 기대하며 분양 일정을 미뤄왔으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분양 재개에 나선 것. 한라건설은 서산 동문동 ‘한라 비발디’ 아파트에 대해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홍보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32~49평형 845가구 규모로 전세대 남향 배치는 물론 입주민에게 인터넷 도서관도 제공한다. 분양가는 평당 450만~500만원 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 분양승인을 받고 다음주 중 청약접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진종건도 이 달 중순 서산시 동문동 558-23일대에서 34~45평형 5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방ㆍ거실ㆍ방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되는 평면이 특징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서산시의 경우 대산항 배후도시 개발, 자동차 산업단지 등 향후 개발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돼 있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다. 그러나 올 여름에만 2,300여 가구가 분양됐고 이들 단지의 미분양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어서 웃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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