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銀 해외매각 실사 내달로 연기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서울은행에 대한 해외금융기관의 실사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25일 “정부지분 51%의 해외매각을 위해 이달 중 실시키로 했던 실사가 해외 금융기관의 내부사정으로 다음달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실사를 위한 자료가 이미 완비돼 있어 실사기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을 보여 매각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그러나 해외 금융기관들이 협상과정에서 매각조건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실사참여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은행은 당초 도이체방크를 매각주간사로 이달 중 실사를 거쳐 연말까지 매각을 완료하되 최소한 6월말까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매각실사에는 해외 4곳의 금융기관이 참여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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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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