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천안~논산·대구~부산 민자고속道, 7월부터 통행료 오른다

인천신공항도 포함될듯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천안~논산과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7월부터 3%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천안~논산, 대구~부산 고속도로 담당자들과 7월1일부터 물가 인상분을 반영해 통행료를 조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신공항 고속도로도 같은 날 통행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민자고속도로는 실시협약에 따라 지난 4월1일부터 통행료를 물가 인상분만큼 올려야 하지만 통행료가 지난해 7월에 조정된데다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인상 시기가 7월로 늦춰졌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한 관계자는 “올해 통행료는 5월 물가인상분까지 반영해 결정할 방침이며 현재 물가 기준으로 3.4%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대구에서 대동까지 가면 현재 8,900원을 내야 하지만 7월에 물가인상분이 반영되면 9,200원 정도로 오를 전망이며 천안~논산 고속도로도 천안에서 논산까지 통행료가 8,000원에서 8,300원 정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는 2006년 이후 통행료가 인상되지 않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야 하지만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에 따라 통행료 인상이 당분간 억제될 예정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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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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