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나이미 석유장관이 8일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원유가 매우 충분한 상황이며 사우디는 필요시 1일 350만배럴을 추가 생산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관영 SPA통신은 이날 그가 "현재 시장의 공급량은 매우 충분한 상황이고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생산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리 나이미 장관은 이어 "최근 시장의 원유 가격은 시장의 기초적인 수급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또 다른 회원국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가 조만간 비공식 증산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