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주식평가손 15%만 반영 시사

증권당국은 올해 증권사의 주식평가손 반영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15%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재경원의 김경호증권업무과장은 『현재 주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의 수지개선을 돕기위해 96회계연도 결산시 주식 평가손 반영을 지난해와 같은 15%로 묶거나 아예 반영하지 않는 방안 등을 증권감독원에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증감원의 김영균 지도평가국장은 『증권사의 평가손을 전혀 반영하지 않을 경우 투신사처럼 증권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될 우려가 크다』고 말해 평가손을 일절 반영하지 않는 것보다는 지난해와 같은 15%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증감원은 12월 결산법인인 은행이 지난해와 같은 30%의 평가손 반영을 결정했기때문에 증권사도 일단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평가손을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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