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종금, ABS 2,500억 발행

한국종금은 오는 29일 보유 중인 리스자산을 담보로 2,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국내 최초로 원화 및 외화표시로 동시 발행한다고 밝혔다.두개의 유동화 전문회사(SPC) 명의로 동시 발행되는 이번 ABS는 원화 590억원 및 외화 9,80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채권과 255억원 및 5,000만달러 규모의 후순위채권으로 나뉘어 발행된다. 이 중 선순위채권은 공모방식에 의해 전량 국내 기관투자가에 판매된다. 한국종금은 이처럼 국내 기업이 외화표시 채권을 국내에서 공모방식으로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ABS 발행에는 하나증권이 주간사, 하나은행이 수탁회사로 각각 참여했으며 발행만기는 6개월부터 5년까지이고 예상 발행금리는 원화표시채의 경우 3년만기 A+등급 회사채 기준금리에다 만기별로 최소 1.4%가 차감한 수준에서 최고 0.7%를 가산한 수준까지 적용된다. 외화표시채는 3개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1.5~4%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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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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