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31일부터 70세 이상 노인 192만여명이 최고 월 8만4,000원의 기초노령연금을 받는다. 이는 70세 이상 노인(297만명)의 61%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70세 이상 노인(193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161만명 중 131만명에게 연금 수급 여부를 결정,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형훈 복지부 기초노령연금TF 팀장은 “수급자로 결정된 131만명과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경로연금수급자 61만명(65~69세 11만명 포함)을 합쳐 192만명이 오는 2008년 1월31일부터 기초노령연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연금수급자의 대부분은 최고액인 8만4,000원을 받게 되지만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12만명은 소득인정액 수준에 따라 매달 2만원, 4만원, 6만원, 8만원 등으로 감액지급을 받을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기초노령연금을 2008년 7월부터 65~69세 노인에게도 지급하기로 해 2009년부터 연금수급 대상자가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70%로 확대되면서 62만여명이 추가로 노령연금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