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투자가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이 현대모비스 지분율을 7.2%로 늘리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3대주주로 올라섰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20일 현대모비스 주식 89만여주(1.04%)를 추가로 매수해 보유지분이 6.16%에서 7.2%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기아자동차(18.14%)와 정몽구 회장(7.91%)에 이어 현대모비스의 3대주주가 됐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지난 9월 437만여주(5.11%)를 보유했다고 공시한 후 지난달 18일에도 보유지분을 527만주(6.16%)로 늘린 바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가는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33% 떨어진 8만4,2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