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툭하면 끊기는 전력으로 악명높다. 그러나 정부가 경제부흥을 위해 제조업 육성과 낙후한 인프라 개발에 매진하면서 전력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커 나가고 있다. 전기 사용량은 연평균 7%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이면 연간 전력 수요는 670기가와트(GW)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 전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효성이 나섰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표방한 이 업체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뉴델리서 열리는 전력 관련 전시회인 '그리드테크(GRIDTECH) 201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리드테크는 인도 최대 전력 전시회이며 격년 단위로 열린다. 매회 110개 이상의 업체와 1만명 넘는 인원이 찾는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