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최대 난제인 국제적 호환성 검증을 통과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neM2M 상호호환성 검증 행사’에 참가해 IoT 기기와 플랫폼간 상호 호환성 검증 테스트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퀄컴과 화웨이, 인터디지털, 전자부품연구원, 모다정보통신 등 글로벌 IT업체와 협회 20여 곳이 참여해 IoT 기기와 플랫폼간 상호 연동 시험을 실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IoT 플랫폼과 관련 기술이 시험 결과 다양한 기기에서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IoT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다는 방침이다. 즉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oneM2M 표준화 협력을 기하고 IoT 기기 연동을 위한 기술개발과 검증을 진행한다. 또 LG CNS와는 oneM2M 플랫폼을 공동 개발과 개방형 IoT 인프라 및 에코시스템를 확보해 나간다. 서재용 LG유플러스 IoT서비스개발팀장은 “이번 행사에서 IoT 기술의 호환성을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 경쟁력 있는 IoT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