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는 업계 최초로 1GB DDR2-800모듈에 대해 세계적인 마더보드 제작업체인 대만 아수스(ASUS)사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512MB DDR2-800 모듈에 대한 인증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DDR2-800 모듈은 512Mb DDR2 SD램 칩을 각각 8개, 16개를사용하여 512MB와 1GB의 집적도를 구현했으며 1.8V의 동작전압에서 현재 최고속도인800MHz의 동작속도로 작동한다.
특히 이 제품은 오버클러킹을 지원하고 소비 전력이 낮게 설계됐으며 속도가 빨라 기존 667MHz 제품 대비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20% 향상시켰고 대용량 제품 제작이 용이해 향후 시장의 주력상품이 될 것으로 하이닉스는 내다봤다.
오버클러킹이란 기준 클럭(데이터를 1회 처리하는 단위)보다 빠르게 동작하도록해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업계 최초로 최고속 1GB DDR2-800 모듈의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초고속 DDR2 메모리 모듈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고 고성능 PC 시장내 고집적 모듈에 대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초고속 고용량 DDR2모듈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반도체는 고부가가치가 예상되는 DDR2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고집적 DDR2 모듈 및 초고속 DDR2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더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