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Lynn'은 한자 '이웃 린(隣)'에서 그 의미를 가져왔다. 우미린은 인간적이고 친근한 의미를 통해 아파트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구성원들의 보다 나은 삶과 새로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커뮤니티라는 점을 강조하는 브랜드다. 우미건설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이름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작년에는 건설시공능력평가에서 3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미건설은 작년에 △강릉 유천지구(662가구) △경산 신대부적지구(445가구) △평택 소사벌지구(870가구) △구미 확장단지(1,225가구) △천안 불당(1,152가구) 등 총 4,354가구를 분양해 모두 완판에 성공하는 등 지난 4년간 분양한 1만2,000여가구를 모두 완판했다.
우미건설은 오는 4월 용인 역북지구를 시작으로 화성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 청주 테크노폴리스 등 올해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배의 물량인 9,0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특히 대형 건설사보다 더 우수한 품질로 고객 만족과 브랜드 신뢰도를 얻기 위해 평면설계·단지배치·조경·커뮤니티시설·외부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토탈 품질 개념을 도입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단지조성, 탁월한 사업지 선정 등"이라며 "우미건설이 아파트를 짓는 곳이면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부지 매입부터 상품기획 등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택지들 역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미건설은 올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이라는 경영 슬로건을 내걸고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2013년과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에서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대한주택보증과 서울신용평가 등에서도 모두 'A-'를 받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환경으로 많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A등급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성장견인 신사업 발굴, 기획수주 역량 배양, 수익창출 역량 강화, 창의적·자율적 조직문화 등 세부 실천목표를 수립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우미건설은 특히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고 오는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신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사업에서 벗어나 정비사업에 진출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최근 주택사업본부 조직을 개편하고 경력직원도 채용했다.
우미건설이 다른 주택전문회사와 다른 점은 공공수주 사업에도 진출해 일반건축, 토목, 환경사업 영역에서도 매년 1,000억원 수준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도 양질의 공공택지를 다수 확보하며 2조5,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해 전년 대비 122%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9,136억원을 기록했다.
동탄2·용인 역북 등 10곳서 9700여가구 공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