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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9일 지역의 38개 기업체와 단체 및 개인이 모두 12억4,6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성금과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162곳과 저소득층 4,730가구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8억3,000만원, S-OIL이 쌀 2,500포, 농협중앙회 울산본부 쌀 2,000포, SK에너지 5,000만원, 울산원예농협 배 1,400박스, 롯데삼동복지재단이 돼지고기 등을 각각 기증했다. 또 한우협회 울산시지회가 쇠고기, 경남은행과 여성단체협의회가 송편 및 멸치, 경암문화재단 이금식 이사장이 1,200만원, 경북타일 우재혁 사장 1,000만원 등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