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6월 서울 아파트 분양 3천가구 넘어

주택건설업체들이 여름 비수기 이전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면서 다음달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3천가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모두 3천62가구로 집계돼 이달 분양분(1천885가구)보다 62. 4%, 1천177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1천932가구로 가장 많으며 강북권 592가구, 강서권 451가구, 강남권 87가구 등이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주상복합이 1천885가구, 일반 아파트가 1천177가구이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많은 것은 업무시설이 밀집된 중구에서 1천233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되고 동대문구 일대 재개발 단지에도 두산위브, 롯데캐슬 등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청약때문에 분양을미뤘던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이 되기 전에 분양을 완료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5.31지방선거와 월드컵축구 경기 등으로 인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될경우에는 분양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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