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코스닥 6일만에 조정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매물로 코스닥시장이 6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은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0.28%) 상승한 1,324.75를 기록, 6일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으로 시작했던 지수는 무디스가 3개월 내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개인이 집중 매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날 개인은 98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86% 급락, 가장 큰 폭 하락세를 보였고 건설,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은행, 보험, 금융, 전기, 전기가스 등은 1% 이상 상승하며 장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1.75%)가 장 중 64만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하이닉스(7.47%)도 2만7,400원으로 신고가를 수립했다. LG전자는 2.24%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또 국민은행(3.96%), 우리금융 (2.14%), 신한지주(2.68%), 대구은행(0.66%), 기업은행 1.55%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52포인트 하락한 729.44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차익 실현으로 하락폭이 컸다. 개인이 7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이 351억원을 매도하고 기관도 7일만에 팔자로 전환, 30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섬유ㆍ의류, 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종이ㆍ목재는 7% 이상, 출판ㆍ매체복제는 6% 이상 하락했다. ‘나노 이미지센서 칩’호재로 전날까지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플래닛82는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하한가로 마감됐다. 지난달 16일 이후 강세를 이어온 포스데이타도 전날 7.89%의 큰 폭 하락에 이어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또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GS홈쇼핑,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장주인 NHN은 1.14% 올랐으며 인터파크도 9.21% 상승했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1.65포인트(0.98%) 오른 170.15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2,148계약, 1,977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4,242계약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8만2,340계약으로 전날보다 6,000계약 가량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6만5,351계약으로 1만7,770계약 감소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06으로 이틀째 백워데이션 상태가 유지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2,3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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