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의 재원은 자본잉여금이며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868만주로, 증자 후 우진 전체 주식은 1,736만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1월 20일이며, 16일까지 주식을 매입하여야 신주 배정의 권리를 갖는다.
우진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의 목적은 유동성 확대와 거래의 활성화”라며 “최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 20만주와 자기주식 33만5578주를 매각한 데 이어 이번 무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주식의 유동성 확보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식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산업용 플랜트,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