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공장부지 14만평 매각설 다시 고개/팔땐 시세차익 80∼100억 “빨라야 98년 가능”금강피혁(대표 김민식)이 보유중인 동두천 공장부지의 매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동두천시는 동두천시 동안동 8만평 부지에 피혁특화단지를 조성중에 있고 동두천시 일대 피혁업체들이 99년까지 입주를 마칠 계획인데 금강피혁도 공단 분양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금강피혁이 보유하고 있는 14만평 규모의 현공장 부지를 매각하거나 개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피혁단지 공사가 98년 마무리되고 99년이 돼야 입주가 가능한 상황에서 현 공장부지의 매각여부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단 분양이 끝나는 97년 2월쯤 공장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매각시기도 빨라야 98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동두천 공장 일대의 지가를 감안할 때 14만평 부지의 매각차익은 80억1백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혁특화단지 3천평에 대해 분양 신청을 한 금강피혁측은 『공장 이전에 따르는 정부보조금등을 감안하면 회사가 부담해야할 공장이전 비용은 10억원 안팍』이라며 『현공장 매각이 당장 시급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정명수>
◎미원상사반도체 감광재 개발성공 매출급증 기대설/삼성에 납품가능성 타진 “내년 상반기 결정”
정밀화학업체인 미원상사(대표 김정돈)가 반도체용 감광재를 개발해 앞으로 큰 폭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는 소문이 많이 나돌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미원상사가 반도체용 감광재를 개발해 일부 대그룹계열 반도체업체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
미원상사 관계자는 『반도체용 감광재는 이미 2년전에 개발했으나 보완할 점이 많아 아직은 공표할 단계가 아니다』며 『시제품을 삼성전자 하청업체인 D사에 보내 이 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로의 납품가능 여부를 타진중』이라고 밝혔다.
납품가능 여부는 내년 상반기께 결정될 전망이다.
반도체용 감광재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일종의 약품으로 웨이퍼위에 감광재를 발라놓고 빛을 쪼일 경우 빛을 받은 부분만 녹아 내리게 하는 기능을 한다.
미원상사는 이 반도체용 감광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또 『반도체용외에 브라운관에 사용되는 감광재는 이미 판매에 들어가 소액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큰 규모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미원상사 주가는 지난달말이후 2만1천원대를 유지하다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1만9천∼2만원선을 나타내고 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