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SK[003600]의 올해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SK보다 S-Oil[010950]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올해 SK 주력 제품의 수급 상황이 작년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예상된다"며 "환경 규제 강화로 벙커씨유의 수요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에틸렌의 경우 중국의 설비 증설에 따른 물량 부담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SK의 영업 현금 흐름은 2천668억원으로 작년보다 55.7%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고도화설비 비율, 배당률, 주가지표 등이 S-Oil에 비해 투자 매력이 낮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