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조명지주, 토지 자산재평가로 298억 평가 차익 발생

종합 조명기업인 우리조명지주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 토지 3만2376제곱미터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받은 결과 298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3일 공시한 재평가 실시 결정에 따라 시행됐으며, 종전 장부가액인 64억원 대비 재평가금액 362억원으로 총 298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 평가는 제일감정평가법인이 담당했다.


재평가차액의 직전 사업년도 자산총액대비 비율은 27.6%를 기록했다. 자산재평가 차익은 자본계정의 기타포괄손익계정으로 회계처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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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명지주는 지난 1997년 토지재평가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변경된 자산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감정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산 총액이 증가됐다.

기업 자산의 시가 평가를 통한 재평가 차익은 자본으로 전입되어 부채 비율 감소에 의한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자본의 적정가치 표시, 자산 관리 효율성 증가와 대외 신용도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조명지주 관계자는 “금번 자산 재평가로 자기자본이 늘어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자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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