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원자력ㆍ화력 등의 발전설비와 담수화 플랜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그룹의 주력 회사이다. 또한 두산ㆍ두산산업개발과 함께 두산그룹 순환출자구조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주력으로 영위해오던 전방산업의 안정적인 시황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담수플랜트 사업, 그리고 풍력발전 사업 매출의 본격화가 기대된다. 세계 발전 시장은 현재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녹색성장과 관련된 원자력발전소가 신규 건립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소가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또한 전력 공급은 필수소비재적인 성격이 강한 산업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신규 수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수주는 취소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신규 수주도 매출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두산중공업이 영위하고 있는 담수플랜트 사업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지구온난화와 산업화 및 정수 및 하수처리 노후화에 따른 물 부족의 심화는 필연적으로 수처리 사업의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는 담수화 플랜트 및 수처리 산업에서 기술을 보유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해상풍력 사업에의 진출도 긍정적이다. 국내의 지형적ㆍ계절적 요인에 따라 기존의 육상 풍력은 제한적 요소가 많기 때문에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은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해상풍력발전에 선도적으로 진출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화력과 원자력 등 발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녹색성장과 관련된 담수화 및 수처리, 해상풍력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 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까지 해소된다면 두산중공업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