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저가항공사 수송실적 18%↑

항공 여행 수요 증가, 국제노선 신규취항 등에 힘 입어 올해 3ㆍ4분기 저가항공사의 수송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3ㆍ4분기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은 33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0만명 이상 늘었으며 전체 시장점유율 또한 1.8%포인트 높아져 18.4%를 기록했다.


저가항공사의 성장세는 국제노선에서 두드러졌다. 338만명 중 국제노선 이용객은 103만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만명)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관련기사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방문객이 늘어나고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하자 저가항공사들이 취항 노선을 지난해 11개에서 14개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저가항공사의 국제노선별 점유율은 ▦김포~나고야(99.4%) ▦김해~타이페이(66.4%) ▦제주~푸둥(57%) ▦인천~괌(29.6%) 등의 순으로 높다.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 상승폭은 인천~방콕 노선(12.8→25.7%)이 가장 컸다. 이어 ▦인천~오사카(11.6→16.2%) ▦김해~동경(20.1→24.5%) 순이었다.

반면 국내노선의 경우 소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3ㆍ4분기 저가항공사의 국내선 이용객은 235만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보다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나윤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