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카메라폰 보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선콘텐츠에도 사진관련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KTF가 지난주(7월19~25일) 인기콘텐츠를 조사한 결과 각종 포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진나라`가 새롭게 10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KTF측은 카메라폰의 돌풍이 몰고온 효과가 콘텐츠에도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동안 KTF의 인기콘텐츠 현황(패킷량 기준)을 보면 무선인터넷 핌(Fimm)의 실시간 TV방송 서비스가 앞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KTF측은 SK텔레콤의 준(June)과 달리 아직까지 무제한 데이터 요금이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휴대폰 벨소리(소리나라)와 캐릭터(그림나라)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이밖에 동영상과 음악, 노래방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들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또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보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뮤직콘텐츠 가운데 음악컬러링에서는 `남자의 향기`, `진달래꽃`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목소리 컬러링에서는 `아따 오랜만이시(전라아기천사)`나 `사랑한다고 말해(앙큼상큼아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게임에서는 모바일 이용자들끼리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대전용 게임인 `대전 뿌셔!뿌셔!`가 선두에 올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 뿌셔!`는 다날이 최근 선보인 게임으로 이통사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같은 색의 돌이 3개가 모이면 소멸되는 대전 게임으로 승리할 때마다 해당 포인트가 누적되며 통화료 감면도 받을수 있다.
또 `원조맞고`와 `삼국지영웅전`이 각각 2위ㆍ3위를 기록했으며 `배틀퍼즐버블``헐크``메탈컴뱃`등의 게임이 인기순위에 추가로 등장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